토성의 위성,63개 발견
토성의 위성,63개 발견..타이탄이 가장 커...온천발견된 위성은?
기사입력 2015-05-08 00:00

토성의 위성,63개 발견..타이탄이 가장 커...온천발견된 위성은?
토성의 위성,63개 발견..타이탄이 가장 커...온천발견된 위성은?
‘토성의 위성’
토성의 위성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포털 사이트에서는 토성의 위성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토성의 위성은 지난 2008년 기준으로 약 63개 정도의
위성이 발견, 그 중에서 이름 붙여진 것이 60개 정도이고 3개는 아직 토성의 위성으로 승인되지 않았다.
토성의 위성은 대부분은 최근에 발견된 것들로 지름이 2~3킬로미터이며, A 고리 내에 수백 개의 작은 위성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의 지름은 수십~수백 미터에 불과하다.
그러나 토성 위성들 중 상위 7개는 유체정역학적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질량이 커 이들을 만약 독립적으로
행성 궤도로 옮겨 놓는다고 가정하면, 이들을 왜행성으로 정의할 수 있을 정도다.
가장 큰 위성은 타이탄으로 지구보다도 짙은 대기를 지니고 있을 정도로 질량이 크며, 단순 반지름만을 따지면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보다도 크다.
이런 가운데 토성의 한 위성에서 온천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 '토성의 위성'이라는 키워드가 올라오며, 토성 위성인 '엔켈라두스(Enceladus)' 해저 온천 발견
소식이 다시 화제다.
지난 3월 영국 런던에서 발간되는 과학 학술지 네이처는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 쉬샹원 교수가 이끄는 다국적 연구팀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 연구팀은 토성 고리를 이루는 입자를 연구해 왔다.
토성이 거느린 수십 개 위성 가운데 하나인 '엔켈라두스'는 지름 약 500km로 두꺼운 얼음층으로 표면이 덮여 있다.
그동안 이 위성에는 지하에 거대한 바다가 존재하고 염분과 이산화탄소, 유기물이 포함된 바닷물이 분출하고 있다는
사실만 알려져 왔다.
그런데 이번에 미국과 일본 등 공동 연구진이 위성의 지하에 존재하는 것은 뜨거운 온천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위성에서 이산화규소 입자가 발견됐는데, 이산화규소는 섭씨 90도 이상 뜨거운 물에서 만들어지는 입자라는 것.
연구진은 이로써 이 위성에 열이 존재하고 얼음층 아래에 해저 온천이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과학계는 엔켈라두스에 생명에 필요한 세 요소인 물과 유기물, 열이 모두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환호하고 있다.
지구 이외의 천체에서 생명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