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 초신성 발견…거리는 100억광년

 

가장 먼 초신성 발견…거리는 100억광년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1a 형태의 초신성이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1a 형태의 초신성은 주변에 있던 별에서 물질이 유입돼 폭발이 일어나는 초신성의 한 종류다 초신성(超新星, supernova)은 별이 폭발하면서 생을 마감할 때 발생한 빛으로 인해 급격히 밝아졌다 서서히 어두워 지는 별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연구팀은 지난 17일 “발견한 초신성이 지구로부터 100억 광년 떨어져있다. 현재 까지 발견된 1a 형태의 초신성 중 가장 먼 거리에 있다”고 과학 분야 유명논문사이트인 알카이브(arXiv)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허블 우주 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이 찍은 적외선 자료를 사용했다. 이전에 발견된 1a 형태 초신성과 시간에 따른 밝기변화, 파장에 따른 밝기를 비교해 1a 형태 초신성임을 확인했다. 지구까지의 거리는 100억 광년이며, 빛으로 100억년을 가야 초신성에 도달한다. 1a 형태의 초신성은 거리를 정확히 재는 데 쓰이기 때문에 1a 형태의 초신성 발견이 주는 의미는 크다. 재작년 1a 형태의 초신성 관측으로 우주 가속팽창을 증명한 연구팀은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발견된 1a 형태의 초신성 연구는 보다 정확한 우주 상수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