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지구(오른쪽 아래 행성)와 현재 화성 정도 크기인 거대 충돌체가 충돌하는 모습 사상도. 이 충돌로 거대한 파편 구름이 형성됐다가 서서히 모이면서 달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제공.
이스라엘·佛 연구진 "원시지구와 성분 유사한 행성체 충돌로 달 생성"
이스라엘과 프랑스 연구진이 달 형성과정의 최대 수수께끼 중 하나로 꼽히는 '지구와 달 구성성분은 왜 매우 비슷할까"라는 의문에 유력한 해답을 내놨다.
시뮬레이션 결과 원시지구와 충돌해 달을 형성시킬 정도의 거대충돌체 중 20% 이상은 애초 원시지구와 유사한 성분으로 돼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먼지가 튕겨져나갔고 이것이 서서히 뭉치면서 달이 됐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달의 구성성분 중 80% 정도는 지구가 아닌 충돌체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
산소 등의 동위원소 분석결과 지구와 달의 구성성분이 매우 비슷한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온 점을 고려할 때 지구와 달 성분이 매우 비슷하다는 것은 설명이 되지 않는다.
시뮬레이션으로 연구, 독자적으로 형성된 두 행성이 유사한 성분으로 만들어질 가능성을 분석했다.
또 이런 충돌체와 원시행성의 충돌로 만들어지는 달도 현재 지구와 달처럼 유사한 성분을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문에 답을 주는 것일 수 있다"며 "이런 원시 구성성분의 유사성은 달이 거대한 충돌로 생성됐다는 이론에 대한 주요 걸림돌을 제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분석한 결과 달에 상대적으로 텅스텐 동위원소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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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형성과정 최대 수수께끼, 유력한 해답 찾았다"
2015-04-09 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