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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속 같은 초거대 블랙홀 팽창 모습

블핵홀 2011. 10. 5. 13:45

 

폭풍 속 같은 초거대 블랙홀 팽창 모습

폭풍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팽창하는 블랙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 블랙홀은 태양부피의 3만배나 될 정도로 거대

한 것으로서 주변물질을 흡수하면서 매일매일 커지고 있다. 또 블랙홀 주변에 회전판을 형성하면서 밝게 빛나고 있다.


美항공우주국(NASA·나사)은 29일(현지시간) 허블우주망원경,찬드라위성 등 위성에 탑재된 망원경카메라로 촬영된

데이터자료들을 바탕으로 전례없이 자세하게 초거대 블랙홀을 둘러싼 주변 모습을 알아내 일러스트로 만들어 공개

했다.  과학자들은 위성 천문관측 망원경으로 관측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거대한 가스총알들이 중력(graviatational

monster)으로 인해 튀어 나오고 있었고, 고리형태의 매우 뜨거운 가스가 블랙홀로 떨어지는 원반형태의 물질 위를

돌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유럽우주청(ESA)이 설립한 네덜란드우주연구소(SRON)의 젤 카스트라 연구팀은 ESA의 XMM-뉴튼(x선촬영 위성망

원경), 인테그랄 우주선(감마선촬영),허블우주망원경(자외선촬영),그리고 나사가 쏘아올린 찬드라위성 우주망원경

(x선촬영),스위프트위성(감마선촬영) 등에서 보내 온 사진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폭풍우치는 듯한 가스바람이 블랙홀 주변을 돌고 있는 모습의 일러스트. 가스의 일부는 블랙홀 내부로 빨려들어가고 있지

만 또다른 부분은 날려가 버렸다.과학자들은 서로다른 파동을 가진 많은 망원경들을 사용해 찍은 적외선, 가시광선,자외선

엑스선,감마선 대역의 사진을 확보해 이 은하계 내의 블랙홀 팽창모습을 알아낼 수 있었다.<사진=나사>

 

연구팀이 찾은 이 블랙홀은 거의 5억광년 떨어져 있는 마르카리안509(Mrk509)은하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우주과학자들이 마르카리안509은하계를 선택해 분석키로 한 것은 이 은하계의 밝기가 계속 변화하고 있어 물질의

흐름이 매우 불안정해 폭풍속 같은 변화를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이 사진은 지난 2007년 4월 허블광역행성카메라2에서 찍은 마르카리안509은하계. 거대블랙홀 주변의

은하계 중앙부분은 은하계 다른부분보다 밝다. <사진=나사/네덜란드우주연구소>

 

이 연구는 어스트로노미와 애스트로피직스를 통해 향후 몇 달동안 7편의 논문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네덜란드우주연구소(SRON)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