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공우주국(NASA· 나사)은 7일 지구로부터 수백만년 거리에 떨어진 R136이라고 불리는 별의 집단 탄생지 사진을
공개했다. 별들의 탄생지는 은하수(MilkWay Galaxy)의 주변 성단이라할 격랑같은 거대 마젤란 성운(Magellanic Cloud)
속 도라듀스 성단(Doradus Nebula)이다. 은하수에서 도라듀스만큼 거대한 별의 탄생지역은 없다.
수많은 청백색 빛의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별들은 알려진 것 가운데에서도 가장 커다란 별들이다. 그들가운데 많은
별들은 우리 태양계의 태양보다도 100배 이상 크다. 게다가 이 무거운 별들은 수백만년 떨어진 초신성처럼 폭죽같은
폭발을 보여준다. 이 사진은 100광년 범위까지 촬영할 수 있는 허블망원경 광계카메라3로 촬영한 것이다. 성단은 지구
에 충분히 가까이 있어 허블망원경이 개개의 별 해상도를 찍어 낼 수 있을 정도였다. 이는 우주과학자들에게 별의 탄생과
진화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신기하게도 밝은 별들은 자외선 빛의 급류를 만들어내면서 주변물질 속에서 깊은 공간을 만들어 낸다.또한 허리케인
급 힘을 가진 전하를 띤 별의 폭풍이 불어 별들이 탄생하는 곳을 덮고 있는 수소가스구름을 제거한다.
▲ 허블 망원경이 포착한 별들의 탄생지 R136. 청색은 별의 가장 크고 가장 뜨거운 곳에서 나온 빛이다. 녹색은 산소가 비치는 것이며 붉은 빛은 형광색 수소다. <사진=나사, ESA,Pares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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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크리스마스트리의 윤곽처럼 보이는 검은 지역이 보이고 지구에서 상상할 수 있는 기둥,산맥,계곡처럼 보이는
부분들이 보여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치 조각해 낸 것같은 가스 지형외에 빛나는 별들은 또한 이어지는 후손
들을 만들어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별폭풍이 진한 가스층을 때리면 이들은 충격을 받아 새로운 별을 탄생시키는 것
같다.
나사가 공개한 이 사진은 지난 2009년 10월 20일부터 27일 사이에 촬영된 사진이다. 청색부분은 별의 가장 크고,가장
뜨거운 곳에서 나온 빛이다. 녹색은 산소가 빛나는 것이며, 붉은 빛은 형광색 수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