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의 잘만 박사와 티에만 박사 연구팀은 오늘(19일) 특정한 블랙홀의 경계인 지평선의
특징을 설명하는 중요한 방정식의 해법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양자역학과 일반 상대론이 호환되지 않는 문제를 풀기 위해 고리양자중력이론을 도입해 블랙홀과
우주상수를 연구해 왔습니다. 연구 결과 블랙홀의 경계인 지평선이 아주 작은 면적의 원자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원자의 내부 구조에 관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결과는 양자이론을 이용해 우주 생성의 비밀을 연구하는 끈 이론 등의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6일 미국 물리학 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 게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