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젤란 성운에 속해 있고 지구와 17만 광년 떨어져 있어
![]() 수많은 별들로 구성된 두 개의 성단이 서로 충돌해 합쳐지는 초기 단계의 모습이 NASA(미우주항공국)의 허블우주망원경 에 의해 포착했다. 이들 성단은 지구로부터 17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인 마젤란 성운에 속해 있다. 처음에는 별의 생성이 활발한 타란툴라 성운의 중심부로 생각됐지만 관측 결과 생성 시기가 1백만 년가량 차이가 있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성단이 합쳐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터 빠르게 튕겨져 나가는 현상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두 성운의 충돌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 타란툴라 성운의 외부에는 많은 젊은 별들이 있는데 이들 별은 타란툴라 성운으로부터 매우 빠른 속도로 튕겨져 나온 것들로 추정된다.
모양이 당초 예상했던 구가 아니라 두 개의 은하가 합쳐질 때의 형태, 즉 인력에 의해 길게 늘어진 모양이었다. 또한 두 개 성운의 생성 시기가 서로 다른 점을 밝혀냄으로써 한 개의 선단이 아니라 두 개의 성단이 서로 충돌 중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몇몇 모형에 따르면 거대 가스구름은 보다 작은 조각들로 붕괴되면서 별을 생성하고, 다시 상호 작용과 합체를 통해 더 큰 형태의 성단을 형성하는데 이번에 발견된 두 성단은 이 과정에 있는 것이다. 타란툴라 성운 주변에는 이례적으로 많은 수의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별들이 있다. 천문학자들은 ‘도망성’으로 불리는 이 별들이 타란툴라 성운의 중심에서 일어나는 강력한 상호 작용에 의해 밖으로 튕겨져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의해 선단의 중심부로 빠져들어 갈 때 흔히 생기는 현상이다. 많은 큰 별들이 중심에 도달하면 중심은 불안정해지고 이들 큰 별들은 선단으로부터 서로 밀어내기 시작한다.
는 중심붕괴가 훨씬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타란툴라성운 지역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도망성들은 R136 성단이 작은 성운 의 합체에 의해 형성되었음을 알게 해 준다.
이번 발견으로 과학자들은 초기 우주에서 선단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되며, 별은 어떻게 생성되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얻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