Ⅴ.지구의 역사/13.생명체 존재 가능 행성 3곳 발

생명체 존재 가능 행성 3곳 발견

블핵홀 2013. 4. 22. 09:07

 

생명체 존재 가능 행성 3곳 발견

 

NASA가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이 높은 행성 3곳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NASA는 같은날 제트추진연구소에서 연 케플러브리핑에서 우주망원경을

통해 은하수 건너편을 관찰한 결과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가진 행성 3곳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3개의 행성은 각자 두곳의 개별 태양계에 존재한다. 이 행성은 태양과 거리가 지구와 비슷하고 물과 바위가 존재하는

지구같은 환경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됐다.


 

▲ NASA는 은하수 건너편에 생명체 존재가능성이 높은 행성 3곳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케플러-62f 행성이다. 지구보다 40% 크며 바위 지형일 것으로 추측됐다. 행성은 크기가 작을수록

바위 같은 밀도가 높은 지형이고, 가스 배출량이 적다는 게 학계 통설이다.


세개의 행성은 지구에서 1천200~2천700광년은 떨어져 있다.


NASA 연구진들은 "3개의 행성에 반드시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보장은 없다"며 "지구와 유사한 행성을 찾기 위한 한단계

의 진보"라고 설명했다.


 

▲ NASA가 가장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은 행성으로 점찍은 `케플러-62f` 행성


 이번에 발견된 행성 케플러-62e와 케플러-62f는 지구로부터 1200광년 떨어진 거문고자리에 있다. 지구보다 질량이

더 큰 지구형 행성으로 '슈퍼지구'라 불린다. NASA는 이 행성들이 물이 존재할 수 있는 '골디락스(Habitable Zone)'

영역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물이 있으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도 높다는 게 NASA의 설명이다.


케플러-62e 항성은 태양의 3분의 2 크기지만 밝기는 태양의 5배다. 또 직경이 지구의 1.6배이며 공전주기는 122.4일,

표면온도는 30도로 추정된다. 케플러-62f는 지구 직경의 1.4배, 공전주기 267.3일, 표면온도는 영하 28도다.


연구진은 "우리 은하에 지구와 갚은 행성이 수없이 많은가에 대해 밝혀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케플러 망원경이 추적

중인 2700여개의 외부 행성 후보 가운데 약 50개가 골디락스 영역에 있다. 1년 안에 이들 행성에 관한 분석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