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IMF 신용불량자들, 빚 탕감-연체기록 삭제 | |
임재훈 기자, widecvr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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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5-21 오후 12:03:24 |
지난 1997년 불어닥친 IMF 외환위기 여파로 신용불량자가 된 약 10만명의 국민들에 대해 정부가 남은 빚을 탕감해주고 연체 기록을 삭제해주는 등 '신용회복' 조치를 단행한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신용불량자 사면과 관련, "금융위원회에서 오늘 구체적인 사안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며 "신용 대사면이 아니라 '신용회복'이 정확한 표현으로, 이것과 관련해서는 이미 준비하고 있다고 여러차례 예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관련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월 수석비서관회의에서 "IMF 때 사업 실패 등으로 금융거래 자체가 막혀 지금 다시 새로운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국민이 굉장히 많다"며 "단순한 구제 차원을 넘어 이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주려는 취지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