Ⅴ.지구의 역사/17.토성에서 본 지구…한 점에 불과

토성에서 본 지구…한 점에 불과

블핵홀 2013. 7. 23. 12:37

 

토성에서 본 지구…한 점에 불과

훌라후프 돌리며 토성 향해 '치즈'

토성 탐사선 카시니(Cassini)호가 토성 근처에서 지구와 달을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미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은 19일(현지시간) “토성을 돌고 있는 탐사선 카시니호가 19일 오후 2시 27분에서

42분(태평양 표준시) 사이에 지구와 달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지구에서 약 15억 킬로미터 떨어져있는 토성 근처에서 찍은 지구와 달의 모습은 불과 한 점에 지나지 않는다. 사진 중앙

밝게 빛나는 점이 지구이며 지구의 왼쪽 아래 보이는 점이 달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패서디나에 있는 나사의 제트 추진 연구소 앞에는 19일(현지시간) 나사 관계자를 비롯해 약 200여명

의 방문객들이 지구의 기념 촬영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일부 사람들은 토성의 상징인 고리를 표현하기 위해 훌라후프를 돌리며 토성을 향해 밝게 웃기도 했다.

 

칼 세이건 사상, 코스모스오딧세이로 재탄생

코스모스’‘창백한 푸른점’‘콘택트’등으로 인류에게 거대한 우주 안에서의 인간존재 의미와 지적생명체의 존재를 생각해

보자던 칼 세이건 박사의 사상과 철학이 30년만에 새 과학 프로그램으로 부활한다.


주요외신은 20일(현지시간) 일제히 미국의 인기있는 우주과학자 닐 드그라스 타이슨이 폭스방송사와 만든‘코스모스:

우주시간 방랑' TV방송 예고편에 주목했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봄 방송될 예정이다.

닐 드그라스 타이슨박사는 외계 우주에 도달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코스모스:우주시대 간 방랑(Cosmos: A Spacetime

Odyssey)’이란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다가오는 우주와 과학의 놀라움을 설명하고 있다.


폭스와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은 내년 봄부터 13부작으로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이는 미국 PBS가 30부작으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방송한 지 30년 만이다.

 

 

▲ 칼세이건의 사상이 30년만에 `코스모스:스페이스타임 오딧세이`를 통해 재 탄생한다.

<사진=동영상캡처>

 

 

이 예고편은 고도의 특수효과와 애니메이션이 포함돼 있다. 갈릴레이 역할의 배우 모습도 나타나고 중세 이교도 화형식

애니메이션도 보인다.
칼 세이건 박사의 코스모스와 달리 드그라스는 매력적인 우주선을 타고 우주여행을 하면서 다른 별을 방문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 프로그램의 집행PD로 참여한 칼 세이건의 부인 앤 드루얀은 이 새로운 코스모스에는 수많은 괴상한 일들이 숨어있다

고 말했다. 우주학자이자 원작가인 스티블 소터도 가세했다.


또다른 집행PD인 맥팔레인은 “지금보다 코스모스 재등장이 중요한 시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나는 이 재미있고 현란

하고 흥미를 주는 프로그램의 굉장한 구경거리라는 점 때문에라도 과학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시청하고 싶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드루얀은 샌디에이고 코믹콘행사에서 가진 코스모스오딧세이 예고편 공개 패널 토론장에서 “생각을 바꿔 상상의 우주선

을 타보는 것은 흥미진진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과거 코스모스 오리지널 버전을 만들 때엔 존재하지 않았던

능력을 사용해 아무도 가보지 못했던 곳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래 동영상을 통해 '코스모스:스페이스타임

오딧세이' 예고편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