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우주의 탄생,기원/48.우주 가속팽창
4일(현지시간) 노벨 위원회는 미국의 사울 펄무터, 호주의 브라이언 슈미트, 미국의 아담 리스가 초신성(supernova)의 연구를 통해 "우주 가속 팽창‘을 밝혀 낸 공로로 2011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연구는 기존 천문학계의 고전적 믿음을 깨는 것으로, 초신성에 대한 관찰을 통해 우주 팽창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알아냈다. 초신성은 항성(별)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별이 폭발하면서 많은 양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현상을 말한다.
기존에는 137억년 전 '빅뱅(대폭발)' 이후 우주가 "일정한"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고 예상했지만 이들은 우주가 '비등속 팽창' 또는 '가속 팽창'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우주를 채우는 "암흑에너지"의 존재라고 제시했다.
위원회는 이들에게는 모두 1000만크로네(한화 약 17억원)가 수상할 예정이고, 펄무터에게 상금의 절반을, 수미트와 리스가 나머지 절반의 상금을 배분하게 된다.
이미 발표된 생리의학상과 물리학상 외에도 오는 10일까지 화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문학상 수상자등이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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