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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 우주망원경, 갈색왜성

블핵홀 2014. 4. 28. 17:16

 


1. 미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발사된 허블 우주망원경 (1990년)

 


지난 1990년 4월 24일(이하 현지시간) 우주의 심연을 보고싶은 인류의 꿈을 담은 우주망원경이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지구 밖으로 발사됐습니다.



2. 오리온 성운(Orion Nebula) 속 수천 개의 별(2006년)

 


바로 얼마전 24번째 생일을 맞은 허블 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입니다.



3. NGC 6357 성운 모습 (2006년)

 


대기의 간섭없이 멀고 먼 우주를 관측하고자 설계된 허블 우주망원경은 지름 2.4m, 무게 12.2t, 길이 13m로 제작돼

지상 569km 높이에서 97분 마다 지구를 돌며 먼 우주를 관측하고 있습니다.



4. 지구주위 10만 번 공전 기념으로 촬영한 대 마젤란 운(Large Magellanic Cloud)에

위치한 NGC 2074 성단(2008년

 


그간 몇 번의 수리 과정을 거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허블우주망원경은 지상 천체망원경보다 10-30배의 해상도를

가진 사진을 지금도 충실히 전송해오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인류는 우주의 역사를 들여다보며 그 비밀을 캐는데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5. 새 촬영 렌즈로 교체 중인 허블 우주망원경(2008년)

 


전문가들은 허블우주망원경의 가장 큰 성과로 우주 나이의 정확한 측정과 우주가 암흑에너지로 꽉 차 있다는 점을 꼽으면서

24번째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그간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해 지구로 전송해 온 ‘작품’ 몇 점을 정리해 봤습니다.

 


6. 발사 20주년 기념 용골성운(Carina Nebula) 속 미스틱 산 (Mystic Mountain)(2010년)



7. 거대 은하단 Abell 520(2012년) 

 

 


▲지구의 북극만큼 차가운 왜성이 발견됐다.[사진제공=NASA]

 


나사, 추운 대기권 가진 갈색 왜성 찾아내

지구의 북극과 같은 날씨를 가진 '갈색 왜성'이 발견됐다. '갈색 왜성'은 태양처럼 별이 되기 위해 태어났지만 에너지를 분출

하는 별이 되지 못한 것을 일컫는다. 핵에너지와 방사선을 내뿜는데 실패한 상태를 말한다. '실패한 별(Failed Star)'이라는

별칭을 얻은 배경이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광역적외선탐사망원경(Wide-field Infrared Survey Explorer)과 스피처우주망원경은 태양계 근처

에 있는 아주 추운 '갈색 왜성'을 발견했다. 이 왜성은 'WISE J085510.83-071442.5'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지구로 따지자면

북극만큼 추운 날씨를 유지하고 있다.


케빈 루만(Kevin Luhman) 펜실베니아주립대학 천문학 교수는 "우리 태양계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새로운 별을 발견

하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라며 "차가운 온도를 포함해 여러 가지 환경들은 이 왜성의 대기권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왜성은 목성 질량의 3~10배 정도 크기인 것으로 분석됐다. 영하 13도에서 48도 사이의 기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왜성은 약 7.2광년 떨어져 있다.